나를 구성하는 것들

몰리에르(Jean-Baptiste Poquelin)는 17세기와 18세기 프랑스의 극작가로, 프랑스 극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되는 작가입니다. 그는 1622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1673년에 그곳에서 별세하였습니다. 몰리에르는 자신의 작품을 발표할 때, 흔히 알려진 이름이 아닌 몰리에르라는 필명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그의 가족이 운영하던 가족 옷가게인 "몰리에르"를 따서 지은 것입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희극이었으며, 사회 비판과 인간 본성에 대한 풍자적인 요소가 강조되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현실의 어리석음과 부패, 위선, 권력의 남용 등을 비판하고, 사회의 편견과 허황된 관습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몰리에르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타르티프"와 "뮈주르..

연기/희곡 공부 : 희곡에 관련된 것들 2023. 6. 26. 21:30

드라마 여자독백 - 나쁜엄마 진영순 독백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세상의 모든 엄마는 나쁘다. 능력이 없어 자식에게 좋은 걸 해주지 못해 나쁘고, 능력이 많아 자식과 오랜 시간 함께 있어주지 못해 나쁘다.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집착스레 쏟아부어 나쁘고, 무관심해서 나쁘다.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시켜서 나쁘고, 하고 싶은 공부를 뒷바라지 못 해줘서 나쁘다. 건강한 식단, 꼼꼼히 영양을 따진 맛없는 음식을 먹여 나쁘고, 달고 맛있는 음식,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를 안 먹여 나쁘다. 왜 나를 낳아서... 나쁘고, 엄마 인생도 아닌 내 인생에 목숨 걸어서 나쁘고, 미리미리 병원을 안 가 병을..

연기/연기독백 : 남녀연기독백모음 2023. 6. 26. 19:14

드라마 여자독백 - 나쁜엄마 이미주 독백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미주는 착하다. 그래서 불의를 참지 못한다. 엄마를 두고 바람이 난 아빠를 찾아가 멱살을 잡았고, 청담동 에스테틱에서 자신에게 발길질을 한 오태수의 외동딸에게 맞발길질을 날려줬으며, 성희롱을 일삼는 남자 손님의 손가락을 살포시 분질러 주었다. 미주가 네일 아티스트가 된 이유는 엄마 때문이었다. 춤바람 난 아빠를 찾아가 소리소리를 질렀을 때 미주에게 초콜릿을 내밀던 아빠의 파트너. 그녀의 하얗고 예쁜 손에 칠해진 매니큐어를 보고 숨이 멎는 듯했다. 엄마에게선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손이었다. 엄마는 매일 밤낮으로 밭에서 일..

연기/연기독백 : 남녀연기독백모음 2023. 6. 26. 19:05

드라마 남자독백 - 나쁜엄마 최강호 독백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만일 누군가 ‘순자’의 성악설을 뒷받침할 근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자, 이 사람을 보시오!’ 하고 자신 있게 말해도 될 만큼 강호는 나쁜 놈이다. 공명정대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서울중앙지검 검사. 강한 자의 편에 서서 약한 자를 괴롭히는 안타고니스트의 전형. 사람들은 그런 강호를 보며 ‘성공을 위해서라면 지 애미도 팔아먹을 놈’이라고 수군댔다. 만일 누군가 ‘순자’의 성악설을 뒷받침할 근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자, 이 사람을 보시오!’ 하고 자신 있게 말해도 될 만큼 강호는 나쁜 놈이다. 공명정대하지도 정의..

연기/연기독백 : 남녀연기독백모음 2023. 6. 26. 18:56

드라마 남자독백 - 나쁜엄마 최강호 독백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만일 누군가 ‘순자’의 성악설을 뒷받침할 근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자, 이 사람을 보시오!’ 하고 자신 있게 말해도 될 만큼 강호는 나쁜 놈이다. 공명정대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서울중앙지검 검사. 강한 자의 편에 서서 약한 자를 괴롭히는 안타고니스트의 전형. 사람들은 그런 강호를 보며 ‘성공을 위해서라면 지 애미도 팔아먹을 놈’이라고 수군댔다. 만일 누군가 ‘순자’의 성악설을 뒷받침할 근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자, 이 사람을 보시오!’ 하고 자신 있게 말해도 될 만큼 강호는 나쁜 놈이다. 공명정대하지도 정의..

연기/연기독백 : 남녀연기독백모음 2023. 6. 26. 18:52

드라마 남자독백 - 런온 기선겸 독백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 육상계의 간판선수. 육상은 비인기 종목이었으나, 그 위에 선겸의 얼굴을 붙여 놓자 안 팔리던 경기 표가 팔리고, 전례 없던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그의 오래된 가짜였다. 남의 손에 대필 맡긴 자서전을 읽으면 이런 기분일까. 이름 석 자가 묻힌 채 국회의원과 탑배우의 아들로, 골프 여제의 남동생으로. 가족이란 타이틀을 떼어놓고 남는 게 기선겸의 전부인 적은 없었다. 그곳에 파묻혀 있던 선겸을 꺼내준 손의 주인을 만나기 전까진. 겨우 사람 좀 때린 거 가지고 뭘 그러세요. (너 뭐라고 했어 지금) 겨우 사람..

연기/연기독백 : 남녀연기독백모음 2023. 6. 26. 18:41

드라마 남자독백 - 런온 기선겸 독백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 육상계의 간판선수. 육상은 비인기 종목이었으나, 그 위에 선겸의 얼굴을 붙여 놓자 안 팔리던 경기 표가 팔리고, 전례 없던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그의 오래된 가짜였다. 남의 손에 대필 맡긴 자서전을 읽으면 이런 기분일까. 이름 석 자가 묻힌 채 국회의원과 탑배우의 아들로, 골프 여제의 남동생으로. 가족이란 타이틀을 떼어놓고 남는 게 기선겸의 전부인 적은 없었다. 그곳에 파묻혀 있던 선겸을 꺼내준 손의 주인을 만나기 전까진.

연기/연기독백 : 남녀연기독백모음 2023. 6. 26. 18:28

드라마 여자독백 - 런온 오미주 독백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 중학교 때 처음 갔던 극장에서, 미주는 안전한 기분을 느꼈다. 극장에 불이 꺼지는 순간, 나 혼자만 깜깜한 게 아니란 걸 느꼈다. 안도감에 눈물이 터져 엉엉 울었다. 잊지 못할 그 날 미주는 말과 말을 이어주는 자막을 최초로 의식했다. 그렇게 영화에서 세상을 배웠고 고마웠던 자막이 거슬리는 레벨까지 오르자 번역가가 됐다. 그런데 120분짜리 영화 대사보다 운명처럼 부딪친 이 남자의 한 마디가 너무 어렵다. 뜻 모를 말들을 해석하고 싶게 한다.

연기/연기독백 : 남녀연기독백모음 2023. 6. 26. 18:16